1. 스페인 내전 (1936-1939)
스페인 내전은 1936년 7월 17일 발발해, 1939년 4월 1일까지 지속됐습니다. 마누엘 아사냐가 이끄는 좌파 인민전선 정부(공화파)와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을 중심으로 한 우파 반란군 사이에서 벌어졌으며, 프랑코 장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스페인은 19세기 후반부터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됐어요. 1931년 스페인 제2공화국이 수립됐지만, 좌우 간 이념 대결로 갈등이 심화됐죠. 1936년 2월 총선에서 인민전선이 승리하자, 우파 세력은 프랑코 장군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2. 스페인 내전 타임라인
1936년 7월 17일
프랑코 장군이 모로코에서 쿠데타를 일으킴
1936년 7월-10월
마드리드 공방전
1937년 4월
게르니카 공습
1938년 4월
프랑코군이 아라곤을 점령
1939년 3월
프랑코군이 마드리드를 점령
1939년 4월 1일
공화파 정부가 항복하며 내전 종결
3. 세계 각 국의 지원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은 유럽은 스페인 내전이 또 다른 세계 대전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했어요. 그래서 국제 연맹을 통해 각 국의 군사 개입을 금지하는 불간섭 조약을 체결했죠. 그러나 세계 각 국의 지원은 암암리에 이뤄졌는데요.
영국과 프랑스는 공식적으로는 중립을 표방했으나, 공화파에 각종 물자를 지원했습니다. 프랑코파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과 베니토 무솔리니의 이탈리아 왕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어요.
4. 스페인 내전의 결말
2년 넘게 지속된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스페인은 프랑코의 독재 통치 하에 놓이게 됩니다. 스페인 내전은 스페인에 큰 상흔을 남겼는데요. 약 50만 명의 사망자와 수 십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어요. 프랑코 독재 정권은 1975년까지 지속되었고, 이후 스페인의 민주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페인 내전은 국제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 스페인 내전 참여 주요 세력 정리
공화파 : 좌파 정당, 노동조합,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로 구성된 연합.
반란군 : 프랑코 장군을 중심으로 한 우파 세력, 군부, 지주, 가톨릭 교회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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