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이 말하는 세 가지 성공의 비결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정신과 의사입니다. 빅터 프랭클은 1944년 10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어요. 이듬해 미군에 의해 풀려났으나 아내를 포함해 가족 대부분이 수용소에서 사망한 뒤였죠. 그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포로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1946년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출간하였고, 이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1997년 사망할 때까지 32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빅터 프랭클'이라는 책에서 성공의 3원칙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완벽주의자여서 잠시도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편입니다. 열심히 해도 늘 맘에 흡족하진 않지요. 하지만 가끔 흡족한 결과를 성취하면,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분석합니다.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질문하면 저는 제 세 가지 원칙을 말해줍니다. 


1. 작은 일을 할 때는 큰 일을 할 때처럼 철저하게, 큰일을 할 때는 작은 일을 할 때처럼 편안하게 하라

저는 아주 짧은 논평을 할 때는 꼼꼼하게 살펴보고 생각을 정리한 후 글을 씁니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는 철저하게 원고를 작성한 다음, 실전에서는 열두 명 앞에서 대화하듯 편안하게 강연을 합니다. 


2. 일을 할 때는 신속하게 처리하라

일이 많을수록 처리해야 할 미결의 과제들 때문에 압박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그 부담을 덜기 위해서입니다. 


3.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라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해치워야 고통이 빨리 끝납니다. 물론 저도 이 원칙을 항상 지키며 살아온 건 아닙니다. 마리아 테레지엔 슐뢰셀 병원과 슈타인호프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매주 일요일엔 보드빌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는데 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서 책을 써야 하는데,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던 것이지요.

 

그런 버릇은 수용소에 들어가면서 완전히 없어져버렸습니다. 수용소에서는 틈만 나면 한 줄이라도 책을 쓰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니까요. 일분일초를 아껴서 의미 있게 쓰는 법을 그 시절에 몸에 익혔습니다. 제 삶에서 꼭 해야만 하는 의미 있는 일에 저의 시간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고백할게요. 저는 제가 정한 인생의 원칙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을 품었습니다. 제가 세운 원칙을 의심한다는 것 자체에 화가 나기도 했고, 원칙을 지키지 못할 때는 며칠씩 한 마디도 하지 않을 정도로 저 자신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 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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